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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대전화 불빛'… 주민 눈썰미에 절도범 덜미

박승환 기자 입력 2026-09-23 17:38:40 수정 2026-09-23 19:08:26 조회수 32

◀ 앵 커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치던 차량 털이범이 한 시민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새벽 시간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차량 내부를 살피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건데요.

시민의 신속한 신고가 현장 검거로 이어졌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두컴컴한 새벽.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의
조수석 문이 열려 있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하얀 불빛이
한참 동안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지난 11일 새벽 4시 20분쯤,
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이 차량 안을 뒤지는 모습입니다.

남성의 범행을 눈치챈 건
아파트 입주민이었습니다.

◀ SYNC ▶ 112 신고자(음성병조)
"어떤 남자가 플래시 켜고 막 차를 계속 들여다 보고 있길래..좀 뭔가 이상해가지고. 빙빙 돌고 있더라고요. 혼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남성의 주머니에서는 훔친 현금과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인적이 드문 새벽,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골라
문이 잠겼는지 확인한 뒤 범행했습니다.

경찰은 신속한 신고로 검거를 도운 주민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습니다.

◀ SYNC ▶ 김영훈 / 광주 서부경찰서 112관리팀장
"적극적인 112 신고는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긴급한 상황이나 범죄가 의심되면 즉시 112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남성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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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박승환 psh0904@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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