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주민 4명 가운데 3명은
아직 별다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포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과 함께 실시한
패널조사 결과인데요.
주민들은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의료와 교통, 행정서비스처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의 변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0년 만에 다시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진 전남과 광주.
통합 이후
주민들이 체감한 변화는 어느 정도일까.
목포MBC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체감 효과와 주요 정책을 물었습니다.
[CG1]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아직
체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74.8%에 달했습니다.
체감하는 변화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반도체 등 대규모 기업과 투자 유치’였지만,
전체 응답자의 13.2%에 그쳤습니다.
[CG1-1] 이마저도 광주는 21.2%,
전남은 7.1%로 두 지역의 차이가 컸습니다.
[CG2]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는
‘시·도 경계 없는 의료서비스 공동 이용체계’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두 가지를 고르도록 한
1,2순위 복수응답 결과에서도
의료서비스 공동 이용이 33.6%로 가장 높았고,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와 환승 할인 확대가 32.2%, 원스톱 광역 행정서비스가 28.2%로
뒤를 이었습니다.
[CG3]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의료·교육·문화 기반시설을 외곽지역에
우선 확충해야 한다는 응답이
22.2%로 가장 많았습니다.
광역 교통망의 균형 배치,
기업과 첨단산업의 권역별 유치,
공공기관과 행정기능 분산 순이었습니다.
[CG4] 주민들이 생각하는 통합의 성공 기준은
인구와 일자리였습니다.
통합특별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핵심 지표로
청년 유출 감소와 총인구수 반등이
25.4%로 가장 높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21.6%,
지역내총생산과 경제성장률 19.6%로
조사됐습니다.//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의료와 교통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와 일자리에서도 주민들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통합특별시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