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무부시장 후보자
2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됩니다.
시민추천제로 뽑힌 후보들이지만,
정작 시민들이 검증했던 직무가
조직개편 과정에서 달라졌습니다.
별도의 시민추천 없이 같은 인물을
다시 지명하면서 시민추천제의 실효성도
청문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서일영 기자 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월 시민배심원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지명된 백승주,
윤난실 정무부시장 후보자.
하지만 시민들에게 공모한 직무와
조례에 규정된 실제 업무가 달라
시의회 인사청문은 시작도 못 했습니다.
통CG] 전남광주시는 부시장 명칭과
업무를 바꾸는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킨 뒤
두 사람을 다시 지명했습니다.
특히 백승주 후보자의 경우 직무자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통CG] 시민들이 검증한 분야는 산업과 일자리,
경제와 첨단산업이지만, 이번에 지명된 균형발전부시장은 예산과 조직, 건설, 농축산과 해양수산까지 담당합니다./
당초 시민추천 대상이던 산업경제부시장은
국가직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시민이 특정 직무의 적임자를
검증한 것인지, 단순히 인물을 추천한
것인지가 의회 청문회 쟁점이 됐습니다.
반투명 CG] 더구나 두 후보자의 직무를 다시 짠
조직개편안도 시의회에서 재석 89명 가운데
찬성 46명에 그쳐, 가결선보다 단 두 표 많았습니다./
그만큼 조직개편을 둘러싼
의회 내부 이견도 컸다는 반증입니다.
통CG] 청문회는 다음 달 5일 백승주,
6일 윤난실 후보자 순으로 열리고,
필요하면 7일 추가 질의가 이어집니다./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뿐 아니라
직무를 바꾼 뒤 시민추천을 다시 하지 않은
재지명 과정이 이번 청문의
또 다른 검증 대상입니다.
시민추천으로 시작한 초대 정무부시장 인선.
이번 청문회는 후보자 검증과 함께
시민추천제가 인선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서일영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