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정치

조직개편 캐스팅보트 진보당..지역현안 들고 시장실로

서일영 기자 입력 2026-10-01 16:56:37 수정 2026-10-01 18:41:36 조회수 28

◀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안 통과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진보당 의원들이
이번에는 지역 현안을 들고 
민형배 시장을 만났습니다.

조직개편안에 전원 찬성한 뒤 열린
첫 정책협의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 END ▶
◀ 리포트 ▶

민형배 시장과 마주 앉은
진보당 소속 시의원 5명.

조직개편안 통과 이후
처음 열린 정책협의회입니다.

진보당 의원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등 
정책현안은 물론 강진군 파크골프장 건설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 5건을 제시했습니다.

민 시장은 현안에 대한
검토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SYNC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이렇게 마음을 모아가면 그것이 소속 정당이 어디냐가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거냐로 자연스럽게 방향이 잡혀갈 것으로 봅니다.

눈길을 끄는 건 시점입니다.

통cg] 앞서 첫 조직개편안 표결에는
재적 91명 가운데 89명이 참여해
찬성 46명, 반대 35명, 기권 8명으로,
가결선보다 불과 2표 많은 찬성으로
조직개편안이 통과됐습니다.

당시 진보당 의원 5명은
당론으로 모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표가 엇갈린 상황에서
진보당이 사실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겁니다.

◀ SYNC ▶ 박형대 /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부족한 부분은 과제로 두되, 지금 현재 시장이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된다, 이거죠.

[CG]
그런데 직후 정치적 이해관계와 연관된 
지역 현안을 들고 시장을 직접 만나는 
모양새가 되면서, 대가성 의혹까지 
제기된 겁니다.

진보당은 조직개편안 찬성과
이번 협의회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협의회 자체는 지난 8월부터 추진했고,
내년도 예산 편성 전에 지역 현안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취재 결과,
협의회 일정이 확정된 것은 
조직개편안 통과 이후였고, 
지역 현안을 정식 취합해 전달한 것도
지난달 28일이었습니다.

여기에 조직개편 후속 작업으로
통합시가 인사 관련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옛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반발이 잇따르는 등 조직개편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INT ▶ 조현웅 /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인사마저 앗아가려 한다면 이는 전남을 지워버린다는 의도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어요. 의도가 불순한 '총괄'이라는 문구는 반드시 삭제되어야 합니다.

◀ STAND-UP ▶
속도전으로 이뤄진 통합 이후,
조직과 권역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기 위한
첫발을 떼려던 시점에 나온 진보당의 선택에
‘왜 하필 지금이었느냐’는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물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일영
서일영 10seo@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검찰, 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