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순환에너지 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태양광과 풍력은 청정 에너지지만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진다는 게
큰 단점입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은
남는 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저장했다가
재난 때 비상전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cg ① 이시카리시 지도//PIP]
홋카이도 서쪽 해안의
이시카리시 아쓰타 지역.
165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는
학교와 소방서 등
주변 공공시설에 우선 공급됩니다.
이 지역은 외부와 연결된 송전선이
하나뿐입니다.
◀ INT ▶ 카토 쥰
/ 이시카리시청 기업연대추진과장
“이 지역은 송전선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정전이 되면 전력공급을 할 수가 없는 특징이 있어요. 정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태양광과 수소를 도입했습니다.”
[CG ② 평상시 전력 흐름]
평소에는 태양광 전기를 먼저 사용하고
부족하면 기존 전력망에서 공급받습니다.
반대로 전기가 남으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로 바꿔 저장합니다.//
◀ INT ▶ 카토 쥰
/ 이시카리시청 기업연대추진과장
“만약 정전이 된다면 저장된 수소를
연료전지장치를 이용해 전력으로 변환시켜
그 전력을 피난소인 학교에 공급하는
구조로 돼있습니다.”
이곳에는 배터리도 함께 설치돼
태양광 전력을 저장하고
수소는 남는 재생에너지를 또 다른 형태로
보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G ③ 정전 시 활용 ]
이 시스템의 진가는 정전 때 드러납니다.
◀ INT ▶카토 쥰
/ 이시카리시청 기업연대추진과장
“최소한의 전기, 화장실 사용에 쓰여지는데
72시간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정전이 되더라도 이 지역에 최소한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이 방재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g ④ 마이크로그리드 구도]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이라기보다
외부 전력망이 끊겼을 때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전력을
지역에서 확보하는 장치인 셈입니다.//
이시카리시는 비슷한 마이크로그리드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섬 지역에서는 발전설비와 송배전망을
하나로 묶는 자립형 시스템의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습니다.
◀ INT ▶ 카토 쥰
/ 이시카리시청 기업연대추진과장
“탄소 중립 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에 활용하거나 비상시 전력망으로 활용하거나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기에 이것을 보다 추진해 탈탄소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신안과 완도, 진도처럼
섬이 많은 전남에서도
재생에너지를 많이 생산하는 것만큼
남는 전기를 저장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수소는 재생에너지를 담아두는 저장수단이자,
재난 때 꺼내 쓰는 비상전력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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