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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시대..순환에너지의 가능성과 과제

문연철 기자 입력 2026-10-09 16:45:36 수정 2026-10-09 18:22:46 조회수 45

◀ 앵 커 ▶
국제 정세가 흔들릴 때마다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과 수급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에너지로 활용하는
순환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생산비와 인프라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
순환에너지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어봤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는 태양광 전기를 저장하고,

가축분뇨와 생활쓰레기에서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는 일본의 현장들.

국내에서도 음식물쓰레기와 매립가스,
소각열을 활용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술은 현실로 들어왔지만
문제는 경제성입니다.

충주에서는 음식물쓰레기에서 얻은
바이오메탄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한 수소를 어디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경제성은 달라집니다.

◀ INT ▶ 박성균 
/ 충주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장
“현재 저희 규모에서는 저희가 충전할 때는 
충분히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여기서 소모되지 못하고 남는 수소의 경우 인근 유통 사업자를 통해 인근 수소 충전소에 공급될 경우에는 현재 큰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소는 생산한 뒤 저장하고 옮기는 데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일본 도마코마이에서도
운송 효율이 과제로 꼽혔습니다.

◀ INT ▶ 코바야시 마사야 
/ 그린수소 생산기업 부대표
“(수소 운반차량) 크다보니 운송업자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들어요.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100의 수소를 운반했는데 아직 50이 남아 
다 공급을 못하고 남은 채로 다시 가지고 
와야 하는 상태가 돼버렸어요."

[CG① 수소 경제성의 조건]
결국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보다
생산지 주변에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수요처가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수소가 모든 에너지를
대체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CG② 에너지원별 역할]
전기를 바로 쓰기 어려운 곳이나
장기간 에너지를 저장해야 하는 분야에서

수소가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순환에너지는
수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CG③ LNG냉각열 데이터센터 냉각]
국내에서는 그동안 버려지던
LNG의 냉열을 전력 소비가 많은
AI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 INT ▶ 하정석 / 지오로커스 대표
“LNG에서 얻게 되는 대규모의 냉각열을 이 
GPU라든가 GPU를 기반으로 하는 AI 서비스를 구동시킬 수 있는 AI 인프라 스트럭처에 필요하는 열로 공급하면 되겠다. 그렇게 되면 충분히 서비스나 발전이나 이런 것들을 할 때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겠다..”

수소와 바이오가스, 소각열과 매립가스,
LNG 냉열까지.

그동안 버려졌던 자원과 에너지를
다시 활용하는 기술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건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 INT ▶ 박성균 
/ 충주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장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운영비가 많이 드는데 이게 기술이 안정화되고 대규모로 갈 경우에는 충분히 경제성이 있고 향후에 유망된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를 한꺼번에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제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지역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찾아
다시 에너지로 활용하는 노력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위기 시대,
버려진 자원을 다시 살리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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