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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여행 인기 폭발..지역경제도 웃을까

문연철 기자 입력 2026-10-14 09:08:05 수정 2026-10-14 20:02:14 조회수 22

◀ 앵 커 ▶
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돌려주고
그 돈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도록 하는 
반값여행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진에서는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관광객 유치와 소비 확대라는 기대가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지
문연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강진군의 반값여행이 가을철 신청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조기 마감됐습니다.

이달과 다음 달 여행 신청이 1,600여 건에 
달하면서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된 겁니다.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지역에서 숙박과 식사, 체험 등에 쓴 비용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사업입니다.

여행객은 경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인들은 
소비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INT ▶ 오필원 강진군 관광진흥팀장
“반값여행은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주고
그 지원금이 지역 안에서 다시 소비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같은 정책은 전남 광주지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진과 고흥, 영암, 영광, 해남, 완도 등이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했고,

목포와 여수, 신안 등 8개 시·군의 
16개 섬에서도 별도의 섬 반값여행을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실제 올해 상반기 
전국 참여 지역에서는 환급액의 3.1배에 
이르는 지역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참여자의 56.3%는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끌여들이는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신청이 몰리고 예산이 조기에 
소진됐다고 해서 정책의 성과를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관광객의 소비가 일부 업종에 집중되거나 
지원이 끝난 뒤 재방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추가 소비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혜택이 확산됐는지, 재방문율은 높아졌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관광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넘어 
지역 상인의 매출과 지속적인 관광 수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반값여행의 성패는 지역에 얼마나 오래, 넓게 
소비가 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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