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100일을 넘겨 열린 첫 시정질문이 마무리됐습니다.
인력과 예산 배분부터 지역 현안사업까지,
91명의 주민대표가 모인 시의회에서는
통합의 숙제가 쏟아졌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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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통합특별시 출범 100일.
행정구역은 하나가 됐지만,
인력 배치부터 기울었다는 지적입니다.
광주청사 결원은 1명인데, 무안과 동부청사는 합쳐 143명이 빕니다.
재정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옛 광주시의 채무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 천605억 원.
통합 이후 누가, 어떻게 갚을지가 쟁점입니다.
◀ SYNC ▶ 김강헌 의원 / 민주당 영광2
"광주에서 발생된 채무를 전남도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이것을 상환해 가게 된다고 하면…"
민형배 시장은 채무와 자산을 따로
계산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 SYNC ▶ 민형배 시장
"통합 전에 각각 가지고 있던 부채를 통합해서도 각각 셈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아닌 것 같고요."
지역 현안사업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합니다.
목포역 복합환승센터는 시장의 공약사업이지만, 특별시와 목포시 가운데 누가 주도할지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 SYNC ▶ 강성찬 시의원 / 민주당 목포2
"광주송정역 같은 경우에 특별시가 주체가 돼서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목포의 복합환승센터는 왜 안 해주는지… 이게 형평성에 안 맞지 않을까요 오히려."
◀ SYNC ▶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
"특별시가 주체가 돼서 추진해 나갈 것인지, 기존처럼 시군이 주체가 돼서 추진해 나갈 건지…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목포 신항 배후단지는 국비 452억 원을 투입하고도 입주 기업이 없습니다.
여수 웅천지구는 고등학교 예정 부지를
16년째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합의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사례들입니다.
민 시장은 내년 1천억 원 규모의
균형발전기금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력 재배치와 부채 관리,
광역사업의 책임과 재원 분담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았습니다.
통합 100일 이후 필요한 건 추상적 구호나
선언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계획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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