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투표를 앞두고
무안 지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군공항 이전에 속도전을 요구하지만,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세 가지 선결 조건은
여전히 미완성입니다.
여기에 국립의대 문제까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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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광주 군공항을 서둘러 비우고
반도체 산단 공사부터 시작하자는 정치권.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무안 주민들의
1조 원 지원 등 선결 조건 요구를 비판하며
군공항 이전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박선원 / 민주당 의원 (10월 15일 광주KBS-R)
/무안 주민들께서 환영해 주시는 분위기가 조기에 좀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세 가지 선결 조건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먼저 1조 원 지원금.
통합시 부담금 천5백억 원은
승계됐지만, 정부 지원금 2천백억 원은
협의 중이고, 나머지 6천4백억 원은
조달 방안 조차 불확실합니다.
◀ SYNC ▶ 이정운 시의원 / 민주당 무안2
"이 부족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몫입니까? 아니면 우리 통합시 몫입니까?"
◀ SYNC ▶ 민형배 시장
/이 책임은 세 군데가 다 있다고 봅니다. 특별시하고 정부하고 그다음에 이 사업 추진하고 있는 주체하고./
두 번째 조건인 국가산단 조성도 마찬가지.
50만 평 분양 보증을 약속했지만,
미분양 부지를 누가 매입할지는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조건인 민간공항 선이전 원칙은
유지됐지만, 구체적인 이전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서남권 의대 비대위는
국립의대 문제를 군공항 이전과 연계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9월 8일
두 사안을 연계하는데 선을 그었습니다.
이전을 서두르라는 정치권의 압박과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지원 약속.
의대 문제까지 겹치면서 12월 주민투표를 앞둔 무안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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