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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점 승부…기초의학 평가 잣대는?

신광하 기자 입력 2026-10-19 15:25:02 수정 2026-10-19 19:12:12 조회수 35

◀ 앵 커 ▶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에서 
순천대와 목포대의 점수 차는 
불과 1.3점이었습니다.

MBC가 심사위원별 채점표를 분석했더니,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기초의학 교원 확보라는 한 항목에서 
갈렸습니다.

의학교육평가원 기준을 참고했다는 심사에서 실제 점수를 가른 잣대는 무엇이었을까요.

신광하 기자입니다.
◀ END ▶
◀ 리포트 ▶
순천대 89.15점, 목포대 87.85점.

불과 1.3점 차이입니다.

그런데 교원 확보 영역에서만 
순천대가 1.17점 앞섰습니다.

통CG] MBC가 심사위원별 채점표를 공식 산식으로 
분석한 결과,

7점짜리 '기초의학 교원 확보 전략' 
한 항목에서 0.47점이 벌어졌습니다.

전체 점수 차의 36%입니다./

심사위원 8명 가운데 6명이 순천대에 
더 높은 점수를 줬고, 
2명은 같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무엇이 점수를 갈랐을까.

통CG] 두 대학 모두 기초의학 교수 25명 확보를 
목표로 했습니다.

목포대는 기존 교원 12명의 
전환·겸직 가능성과 조선대 협약을,

순천대는 기존 인력풀 19명과 기초의학 분야 교원 3명의 채용 실적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평가기준을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통CG]의학교육평가원, 이른바 의평원의 ASK2026 
기준은 기초의학 교원을 확보했거나 
확보 계획이 있으면 인정합니다.

반면 전남연구원 운영방안은 의평원 기준을 
충족 여부의 기준선으로 삼고,

실제 등급은 '증빙 가능한 실행력'을 중심으로 구분했습니다./

전남연구원은 교육부와 의평원 자료를 
교차해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형배 시장은 지난 12일 의평원 기준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설명했지만, 
이틀 뒤 시정질문에서는 '차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SYNC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10월 14일 통합시의회 시정질문)
"의평원이 하고 있는 심사하고 지금 저희가 추천하면서 의평원의 기준을 차용했다. 이것을 동일시해 가지고 말씀하시니까…"

의평원 기준을 참고한 별도의 비교평가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실제 점수를 매긴 근거입니다.

채용 실적과 교원 전환 계획, 외부 협약을 
각각 어떻게 평가했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설명할 평가의견서와 질의응답 기록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3점 차이의 36%를 가른 기초의학 교원 평가.

국립의대 후보대학 추천을 주관한 통합시와 
평가를 맡은 전남연구원이 근거를 검증하고 
시민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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