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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개월이면 충분”…심사 때 낸 병원 일정과 달랐다

신광하 기자 입력 2026-10-23 14:09:15 수정 2026-10-23 18:33:57 조회수 32

◀ 앵 커 ▶
국립의대 심사 불공정성 논란 보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순천대는 지난달 입장문에서 교육병원 건립에 
72개월이 걸리는 계획이라며 
2032년 개원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정을 심사 때 낸 계획서, 
심사장 발언과 맞춰 보니 달랐습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 END ▶
◀ 리포트 ▶
통CG] 순천대가 지난달 내놓은 입장문입니다.

교육병원 건립 일정은 60개월이 아니라 
72개월이고, 60개월이라는 숫자는 제출한 
문서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계획서에 60개월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통CG] 하지만 심사에 낸 계획서의 일정은 이랬습니다.

2027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8년 착공해 2032년 문을 연다는 겁니다.

심사장에서도 순천대는 같은 설명을 했습니다./

선정 3주 뒤 나온 입장문에서는 
설계를 마치는 시점이 1년 넘게 늦춰졌습니다.

통CG] 본공사 착공도 2029년 9월로 적혔습니다.

그런데 개원 시점은 2032년 그대로입니다.

500병상 병원의 본공사 기간이 3년이 
채 안 되는 셈입니다./

이 일정의 앞에는 부지확보 절차도 
남아 있습니다.

입장문 스스로 밝힌 대로
소유권을 넘기는 계약과, 
10개월 정도 걸리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입니다.

입장문이 첫 단계로 제시한 
9월 기본계획 착수에는 이 부지 문제가 
포함됐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통CG] 목포대는 심사장에서, 
새 병원은 서둘러도 2033년 말에야 
완공될 것으로 보고 기존 병원을 
임시 교육병원으로 쓰겠다고 했습니다./

같은 과제를 두고 두 대학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공정표를 보는 항목에서 
순천대는 목포대보다 0.2점 낮았습니다.

순천대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 발주해 
기간을 줄이고, 신축 병원이 문을 열기 전에는 지역 병원과 협약해 실습 공백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2032년 개원이 가능한지, 교육부의 공정표 
검증이 남았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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