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요 지역을 한 시간 안에 연결하는
‘1시간 생활권’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버스와 철도 등 교통수단을 연계해
지역 간 이동을 더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건데요.
광역교통망에서 소외된 농어촌 지역의
접근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진도읍에서 광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로 두 시간 가량.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데만도
한 시간가량을 달려야 합니다.
진도뿐 아니라 고흥과 완도 등
주요 광역 교통망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지역은
접근성이 여전히 떨어집니다.
특히 철도가 없는 지역에서는
기차역까지 이동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 SYNC ▶이재각 진도군수
"두 번이라도 KTX가 도착하는 그 시간대에 목포역에서 진도로 들어오는 것도 진도에서 ktx 출발하기 20~30분 전에 목포역에 도착할 수 있는 버스 이것만이라도 해준다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구상은
27개 지역을 거점화 해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것.
광역철도와 도로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마다 다른 버스 요금과 환승체계를
통합해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 SYNC ▶김영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통국장
"일단은 통합이 됐기 때문에 연결이 돼야 합니다. 특히 이제 광역버스 같은 연결이 일단은 연결해 놓고 그다음 요금 조정이라든가 환승 기준 통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목포MBC에서 열린
'2026 전남광주 미래전략 포럼'에서는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광주를 중심으로 교통망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간 교통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SYNC ▶김준철 / 한국은행 목포본부장
"한쪽이 약간 광주쪽이 생활 기반으로 생각하는 의료라던지 교육이라던지 이런게 약간 좀 높은 상태에서 도로 교통망만 확대하다보면은 오히려 광주로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무리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더라도
농어촌과 섬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다면
1시간 생활권은 먼 이야기가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에 관계없이 주민 모두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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