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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김 양식 의혹, 서해청으로..수사 쟁점은?

박혜진 기자 입력 2026-10-28 14:37:39 수정 2026-10-28 18:59:15 조회수 52

◀ 앵 커 ▶

완도 불법 김 양식 사건을 둘러싸고 해경의 수사기밀 유출 문제와 정치권 관계자의 관여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결국 사건은 상급 기관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넘어갔는데요.

서해청이 어떤 의혹을 수사하고, 그동안 제기된 수사 공정성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완도 일대에서 허가 없이 운영돼 온 업자 장 씨의 김 양식장.

불법 양식장 운영을 둘러싼 의혹은 정치권 관계자의 관여 여부와 단속·수사 과정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지역 어민들은 불법 양식의 실태와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 INT ▶문성기/완도 어민 
"완전히 뿌리를 뽑아버려야 돼. 이 불법은 절대로 허용되어선 안 돼. 이 불법은 반드시 수사 의뢰해서 불법을 뽑아야 돼요."

◀ INT ▶완도 어민
"완도 김 양식 다 불법이라고 생각해 버릴 정도로 사람들이 그러니까, 합법지에서 하고 있는 사람들도 너무 피해를 많이 보고 있거든요. 빨리 수사해서 빨리빨리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 수행실장이 양식장 설치를 요청했다는 증언과 단속을 미루기로 했다는 취지의 통화 녹취 등이 공개되면서 정치권의 관여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또 완도해경이 수사 대상자에게 압수수색 영장 신청 사실을 알려준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정치권 관계자의 실제 관여 여부와 수사기밀 유출 경위 등이 주요 수사 쟁점으로 떠오른 겁니다.

박 의원은 자신도 수사를 촉구해왔다는 입장입니다.

◀ SYNC ▶박지원 의원(지난 7일 통화)
"내가 공개적으로 완도해경 서장한테 '수사해라' 그렇게.."

그러나 완도해경은 그동안 박 의원과 수행실장을 직접 조사하지 않아 수사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결국 서해해경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광역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CG
이첩 일주일이 지난 현재, 광역수사대는 넘겨받은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도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CG
특히 불법 양식 관여 의혹이 제기된 박 의원 수행실장 등에 대해서도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소환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st-up ▶
해경의 수사기밀 유출에 정치권과 지자체의 단속 무마 의혹까지 불거진 불법 김 양식 사건.
서해해경청이 각종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수사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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