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조상 대대로 물 부족에 시달려 온
완도 노화도와 보길도.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가뭄 때면
제한급수가 반복될 만큼 물 사정이
어려웠습니다.
땅속에 지하수를 모아두는 저류댐이
가동되면서 섬 주민들의 오랜 물 걱정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천23년 완도 보길도 땅속에 설치된
지하수 저류댐.
[그래픽 1 — 보길도 지하저류댐 구조]
땅속에 물막이벽을 세워 지하수가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모인 물을
끌어올려 수원지에 공급하는 시설입니다.//
완도 노화도와 보길도는 조상 대대로
물 부족에 시달려 온 대표적인 섬 지역입니다.
수년 전만 해도 제한급수가 일상처럼
이어졌고 주민들은 마실 물과 생활용수를
아껴 써야 했습니다.
지하수 저류댐은 이런 섬마을에 가뭄에도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수원이 됐습니다.
◀ INT ▶ 김수경 (완도군 보길도 식당 주인)
“예전에는 설거지하다가도 물이 안 나와가지고 이제 못하고 손님들 오셔도 손님을 못받았고
그럴 정도가 있었거든요... 이제 물 갖고 저기 어렵거나 그런 건 없어요."
보길도 지하수 저류댐은 하루 최대 4천 톤의 물을 공급해 주민들의 생활용수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픽 2— 전국 지하수 저류댐 설치 현황]
정부는 지하수 저류댐 설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상주와 충남 공주, 전북 정읍,
영광 등 섬과 해안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9곳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또 완도 소안도를 비롯한 전국 10여 곳에서
추가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INT ▶ 김봉현 완도군 상수도팀장
“소안도와 청산도 등 물 부족 지역의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뭄 때마다 물을 쥐어짜듯 아껴 쓰며
버터야 했던 섬 주민들.
지하수 저류댐이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