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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배치 재검토하라!"..소방본부 '주청사'도 말썽

박혜진 기자 입력 2026-11-02 15:19:07 수정 2026-11-02 18:52:56 조회수 40

◀ 앵 커 ▶

전남광주통합시청 주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돼왔는데요.

이번엔 통합소방본부의 주청사 배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존 전남소방본부가 있던 장흥에서는 광주 배치 결정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흥군의회도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첫 날.

장흥군의회 의원 7명이 감사에 앞서 집회에 나섰습니다.

◀ SYNC ▶장흥군의회
"핵심 지휘, 총괄 기능의 (통합소방본부) 장흥군 설치를 확정, 공표하라! 공표하라!"

통합소방본부를 광주청사에 배치하는 내용이 조례에 담기면서 반발이 나온 겁니다.

◀ INT ▶백광철/장흥군의회 의장
"통보 정도 한 번 해서 설명을 하고 동의를 했으면 이해가 가죠. 근데 너무 일방적이다. 우리 전라남도하고 광주하고 통합할 때 근본 목적이 이건 아니지 않냐."

◀ ST-UP ▶
이미 전남소방본부 소속 감사·예산 담당 등 직원 30여 명이 광주 통합소방본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광주 중심의 조직 재편이 이뤄지면서, 균형 통합 취지에 맞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주에 건립을 추진 중인 소방본부, 서부소방서 합동 청사에 통합소방본부를 증축할 수 있다는 방안까지 알려지면서 반발은 거세졌습니다.

현재 통합소방본부 직원들은 광주청사와 인근 건물에 부서별로 흩어져 근무하고 있어, 별도 청사 마련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청사 확보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장흥군의회는 5년 전 지어진 전남소방본부에 소방교육, 훈련시설, 119특수대응단 등이 이미 마련돼 있어 추가 투자 없이도 즉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통합소방본부는 인구가 밀집해 있고 재난 대응 관련 기관들이 모여있는 광주에 주청사를 두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 INT ▶유은재 기획조직팀장/전남광주통합시소방본부
"우선적인 게 재난현장을 같이 협력해야 할 유관기관들이 광주에 집적돼 있는 것, 31사단, 경찰, 기상청, 환경청까지 이런 기관들이 같은 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통합시청 주청사에 이어 통합소방본부 주청사까지.

통합 이후 주요 행정기관 배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균형 발전이라는 통합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해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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