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서
통합특별시의 공식 검토 문서와
주요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5) 전남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학통합 무산부터 단일 대학 선정까지
전·현 집행부의 정책적 판단과 부실한
행정 절차를 둘러싼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을 둘러싼
전남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순천대를 후보대학으로 추천하는 과정에서
특별시가 작성한 공식 검토 문서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SYNC ▶ 강윤선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공의료혁신추진단장
(있습니까? 공개는 할 수 없지만)
아니요. 검토한 공식 문서는 없습니다.
(문서는 없습니까?) 네
민형배 시장이 참석한 긴급 조정회의도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의원들이 교육부와 주고받은 공문 6건의
제출을 요구하자, 특별시는 진행 중인 소송을 이유로 자료 공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종 추천은 이뤄졌지만,
그 결정이 어떤 검토와 논의를 거쳤는지
확인할 공식 기록은 부족한 겁니다.
국립의대 추진 과정을 둘러싼
전·현 집행부의 책임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전 집행부는 국립의대 신설을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통합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대학본부와 의대 소재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대학통합은 무산됐습니다.
결국 현 집행부는 대학통합 대신
단일 대학 선정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 SYNC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지난 7월 9일, 무안청사 타운홀 미팅*
다른 방식으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차라리 생산적이겠다..
대학 간 갈등에서 벗어나
지역 의료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순천대 추천 이후에도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과 행정소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예산 집행도 부진했습니다.
[통CG] 올해 의대 설립 지원 예산 집행률은 19%, 홍보 예산은 37%에 그쳤습니다.
특별시는 대학통합 무산과 대학 간 갈등,
행정소송 등을 집행 부진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9억 5천만 원 규모의 연구용역 결과가
후보대학 심사에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SYNC ▶ 문애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10억 가까이를 쓰고요. 시민의 혈세를..회의는 열었는데 기록이 없고, 또 용역은 끝났는데 저는 보고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립의대 신설을 대학통합과 연계했던
이전 집행부와, 통합 무산 이후
단일 대학 선정에 나선 현 집행부.
정책 추진 방식은 달라졌지만,
그 과정에서 이뤄진 판단의 적절성과
행정적 책임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경찰, 검찰, 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