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서해 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 장비와 인원이 대거 투입됐지만
바다 기상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뒤집어진 어선이
꼬리부분만 남긴채 물에 떠있습니다.

해경 잠수요원이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밤샘수색에서 실종자를 찾지 못했던
해경은 오늘 오전 배 안에 갇혀 숨져있던
실종 선원 58살 장대길 씨를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법흥3호 침몰 사고로
4명이 구조됐고 사망 1명, 선원 3명은
실종됐습니다.

◀ＩＮＴ▶김성두 (생존자)
"정신을 잃었었죠"

법흥3호는 조업을 마치고 목포항으로
돌아오다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중심을 잃고 전복돼 침몰했습니다.

해경과 해군과 어민, 관공선은
사고해역 인근에서 조류를 따라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최종집 경비계장
"가족 찾는 심정으로"

그러나 해상에 2미터의 파도와
초속 15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를 꾸린 해경은
생존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