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014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5.18 민주화운동을 명시하는 것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확정,발표한 고등학교 새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5.18 민주화운동이 6월 민주항쟁, 제주 4.3사건 등과 함께 명시됐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2014년부터 사용될 고교 역사교과서에 5.18이 반드시 서술되게 됐습니다. 지난 16일 발표된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 최종 시안에도 5.18은 명시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교과부 심의 과정에서 다시 누락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ＳＹＮ▶ 전화 인터뷰 '송선태' 또 지난 달 발표된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는 5.18이 여전히 빠져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당시 5.18 누락 등에 따른 반발 여론이 높자, 세부 검정 기준에 5.18을 포함시키는 임시 처방만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필기준이야말로, 교과서 저자들이 집필할 때 반드시 따라야하는 규정인만큼,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집필 기준을 고쳐 다시 고시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