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출신의 한 대학생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표지 논문'을 실었습니다. 이 학생은 후배들에게 시간 관리와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생명공학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 학술 논문지의 이번 달 표지 논문입니다. 매년 수 억명이 감염되는 말라리아 연구에 광학 영상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생도 아닌 학부생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그것도 표지 논문으로 실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ＳＹＮ▶ 15 46 48 21(10초) "전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논문이 이렇게" 수 많은 연구 실패들을 밑거름 삼아 이뤄낸 값진 성과 하지만 조상연씨는 자신이 결코 천재도, 공부 벌레도 아니라며, 여러 분야에서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친구들을 모아 봉사 동아리를 만들고, 그래서 봉사시간만 4백 시간이 넘는다는 조씨는 후배들이 시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되 책에만 파묻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ＳＹＮ▶ 15 45 19 22 (10초) "시간 싸움인 것 같아요. 대부분 대학 생활을 완벽하게 보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시간관리에 있다는" 대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융합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젊은 기초 과학자가 또 어떤 성과들을 내보일 지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