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름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천원 시대,
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휘발유 판매가가
리터당 2천 원을 넘긴 곳이
광주시내에서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판매가 경쟁이 심한 지역에서도
리터당 천 970원 이하인
주유소를 찾아보기가 힘들 정돕니다.

인건비를 줄여 판매가가
리터당 2~30원씩 저렴한 셀프 주유소 역시
가격 인하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인터뷰)-소비자'한 푼이라도 아낄려고 셀프'

3월로 접어든 이후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천 996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 휘발윳값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전남지역 역시
최고치를 매일같이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름값 안정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알뜰 주유소'는
이렇다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 5곳이 문을 열고 있지만
그나마 시외 지역에 위치해
운전자들이 이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전화 녹취)-'많이 만들려고 하는데 어렵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은
하루빨리 유류세를 인하해야한다는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세금 안 내리면 방법이 없다'

주유소 업계는
휘발유 공급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
심리적 저항선인 리터당 2천원대를
다음주중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