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예비경선 탈락자가
오늘 결정됩니다.

8명의 주자 가운데 5명은
본선 티켓을 얻게 되고
나머지 3명은 탈락하게 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본선 진출이냐 경선 탈락이냐..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들의 운명을 가를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가
오늘 밤 11시쯤 발표됩니다.

컷오프의 기준이 되는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는
오늘 밤 10시에 끝납니다.

이후 여론조사 결과가 집계되는 대로
대선 후보 8명 가운데 탈락자 3명이
발표됩니다.

관전포인트는 누가
5위가 될 것이냐 하는 겁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이른바 '빅3'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당대표를 3번이나 지낸
정세균 후보 역시 당내 기반이
비교적 탄탄합니다.

따라서 본선행 마지막 티켓 한장을 잡기 위해
전남 지사인 박준영 후보와
김영환, 조경태, 김정길 후보가 사활을 건
경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특히 유일한 전남 출신인 박준영 지사의
본선 진출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후보마다 호남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다
전북 출신의 정세균 후보의 득표력도
만만치 않아 박지사가 다른 지역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컷오프 결과에 따라
대세론과 인물론 속에서 지역 민심도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본격적으로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본 경선에서
1위가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9월 23일 최종 확정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