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직선제 폐지여부를 둘러싸고
목포대 구성원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총장직선제 폐지를 골자로 한 학칙개정안이
어제(9일) 학교 교무위원회에서 통과한 가운데
대학측은 총장직선제 폐지에 반대입장을 보여온교수평의회에 오는 23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평의회가 상위법상
심의기관에 불과하다며 반대의결이 나더라도
총장직선제 폐지 개정안을 이달 말까지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목포대 교수들은 지난 3월 투표에서
60%이상이 총장직선제 폐지를 반대했으나
교직원과 총동문회,총학생회는
학교의 존폐를 우려해 교과부의 방침인
직선제 폐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