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을 받고 국내 거주 외국인 정보를
여행사 직원에게 넘긴
광주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여행사에게 외국인 정보를 넘기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광주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44살 조 모씨와
46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조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여행사 대표 48살 김 모씨에게
외국인 정보를 넘기는 대가로
지금까지 8천 7백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조씨는 이 돈으로 인터넷 도박을 하다
적발되자 관내 외국인 식당주인에게 부탁해
다른 사람에게
경찰조사를 대신 받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