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그럼 여기서 가거도에 나가 있는
MBC 취재진을 직접 연결해 이시간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이순용 PD, 밤이 되면서
태풍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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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곳 가거도는 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
권에 접어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시간이 되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예사로
넘고 있습니다.

잠시후 10시부터는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여 밤이 깊어갈수록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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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질문2. 저지대 주민들이 대피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가거도 주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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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늘 오후 3시부터 홀로사는 노인들과
어린 학생들을 중심으로 대피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설 경우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저지대와 관공서들도 이미
철수를 완료했습니다.

이 곳 가거도 주민들은
대형 태풍 '볼라벤'이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라면서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망망대해에 가히 사람이 살만하다해서 이름
붙여진 가거도!.
오늘 밤엔 그 이름이 무색합니다.
지금까지 가거도였습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