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공공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분양 전환을 앞둔 임대 아파트의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이유에섭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ＶＣＲ▶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은
이 공공임대 아파트에는
모두 285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전체 세대의 80퍼센트 가량은 LH를 상대로
분양전환 중지 가처분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넉달 뒤면 5년의 임대 기간이 끝나지만
분양가가 너무 높다며
이대론 분양을 받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스탠드 업)
소송을 준비하는 주민들은
이렇게 방음벽도 설치돼 있지 않아
높은 분양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LH가 지은 광주의 다른 임대아파트에 비해
편의시설이나 주거여건이 좋은 편이 아닌데도
분양가가 최고 4천만원이나 더 높다며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에 대해 LH는
과거 재개발 지역이었던
아파트 토지매입에 많은 돈이 들었고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감정평가가 높게 나온 것이라며
분양가를 낮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LH...

하지만 분양가가 높다며
LH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은
전국에 걸쳐 140여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