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통령 선거가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갑작스럽게 치러지는 선거라서, 유권자들이
유념해야 할 점도 있을텐데,
전남선거관리위원회 최성필 홍보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ＥＮＤ▶

1. 5월에 대선을 치르는 것은 처음입니다.
기존 공직선거와 비교할 때 달라진 점부터
알려주시죠.

이번 대선은 대통령의 궐위로 인하여 실시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투표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보통 선거에 비해 두시간이
많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의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개시되는 것이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2. 마침 선거를 앞두고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서
투표율 올리기에 선관위가 바쁜 날들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투표할 수 있는 방법들 소개해주시죠.

먼저 선거일인 5월 9일 투표할 수 없는
선거권자들의 경우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이고요.
사전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고절차는 필요없습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셔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하면
되겠습니다. 선거일은 5.9 이고요.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투표하러 가시는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합니다.

3. 이번 선거, 급작스럽게 진행되다보니,
어떤 선거보다도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습니다.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죠.

각 가정에는 이미 책자형선거공보가 배달되어
왔을텐데요. 공보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이
다 담겨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는
이 공보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가 있는데요.
여기에는 각 후보자의 10대 공약과 선거공보
그리고 선거공약서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이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활용하셔도
되겠습니다.

4. 최근 일각에서 투표지 분류기를 이용한
개표 방식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신뢰도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설명해주시죠.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수작업에 의한 개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투표지 분류기는 단순히
수작업 개표를 보조하기 위한 장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투표지 분류기에서
분류한 투표지는 심사*집계부 개표사무원이
전량 육안으로 확인하고 또 개표상황표도
확인하고 위원석에서 검열을 거쳐서 개표
결과가 확정되게 됩니다. 또한 투표지분류기는
오프라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온라인을 통해 해킹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남선거관리위원회,
최성필 홍보과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