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영화 제작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다음 달 개관합니다.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갖춰진 이곳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카메라 16대가 설치된 방에서
사람이 뛰는 모습을 연속으로 촬영합니다.

영상을 보면,
마치 사람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나타나는 '타임 슬라이스'촬영기법입니다.

다른 코너에선 애니메이션 영화 속에
출연하는 모습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편집이
이뤄집니다.

전국 최초로 체험시설을 갖춘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모습입니다.

◀ＩＮＴ▶강성호 콘텐츠 운영사 대표/
"실질적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전체 공정과 기획 단계부터 후반작업까지 다 체험할 수 있다."

영화체험박물관은 392억 원이 투입돼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 인근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3월
준공돼 다음 달 초, 개관합니다.

내부에는 영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18가지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밖에 'VR 영상관'과 '3면 영상관'같은
상영시설은 물론 부산영화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영화역사의 거리'도
갖춰졌습니다.

◀ＩＮＴ▶박근록 부산시 영상콘텐츠팀장/
"영화체험박물관이 국내 많은 영화인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은 공모로 선정돼, 사업을 시행하고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이 20년간 운영하며,
문체부와 부산시는 운영비 일부를 매년
지원합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