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형마트 등 때문에 재래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는 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래시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 해남의 5일 시장 골목.

시장에 가득한 상인들과 손님들로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시장 한 쪽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즉석 노래자랑 등 손님들의 눈길을 끌기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S/U) 재래시장을 살리기위해 상인들과
자치단체가 발을 벗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해남 5일장에서는 장터문화제를
열어 손님들의 발길이 머물게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홍숙 상인
/사람 많이 오니까 좋다/

오늘은 서울에서 5백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5일장 개장이래 80년만에
가장 많은 외지 관광객 수를 기록해 의미를
더해줬습니다.

◀ＩＮＴ▶ 진미숙 서울 왕십리
/정겹고 싸고 좋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재래시장을 현대화하는
작업도 곳곳에서 진행중입니다.

◀ＩＮＴ▶ 천대진 번영회장
/아케이드 지붕과 주차장 확보...//

고유의 특성을 살린 생존 전략과 상인
스스로의 노력이 앞으로 재래시장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