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광양항 예선노조가
10여일째 끌어온 총파업을 철회하고
부분파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항만당국과 해당 예선사들도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안도하는 분위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ＥＮＤ▶
◀ＶＣＲ▶
여수,광양항 예선노조가
예선업체간 과당 경쟁 중지와
노사간 공동교섭 수용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 11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의 중재 노력에 힘입어
예선노조와 공동교섭을 벌여온
8개 예선사들이 기본협약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하면서
사태해결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여수,광양항 예선노조 관계자는
파업사태 장기화가
노사 모두를 공멸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그동안 교섭에 성실하게 응해온
8개 예선사에 대한 파업을 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ＩＮＴ▶
"총파업 철회..부분파업 전환"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입구에서 예정됐던
예선노조의 대규모 집회도 철회했습니다.

파업사태 이후 여수항과 광양항의
항만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여수지방해양수산청도
일단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파업사태가 이번 주를 넘길 경우
외부 민간업체들의 광양항 예선업 진출 등
새로운 불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여수지역 8개 예선사 대표들은
뒤늦은 감은 있지만
예선 노조가 파업을 철회할 경우
노사간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ＩＮＴ▶
지난 달 부분파업으로 시작된
예선노사간의 갈등이
한달여만에 실마리를 찾는 분위기지만
이번사태로 실추된 항만 신뢰도가
회복될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