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드디어 여수가 웃었습니다.

오늘 새벽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시가
확정되면서 축제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ＥＮＤ▶

EFFECT 3초
(축포.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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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도전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시가
결정됐습니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발표가 늦어지면서
가슴을 졸였던 3천여명의 파리 현지 응원단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막판 모로코의 맹추격에 걱정이 많았던 터라
유치의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개최지로 확정된 여수의 축제열기는 물론
전남도청에 모여 밤새 응원을 펼친 응원단도
기쁨에 젖은 건 마찬가지.

발표를 기다리며 치어리더를 따라 흥겨운
음악에 막대풍선을 흔들며 애써 긴장감을
떨쳐보지만 여전히 조마조마합니다.

여수 유치가 확정된 순간 유치를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려오고 여기저기서 축포가 터졌습니다.
◀ＩＮＴ▶이만구
/발전전기마련해서 전남 발전할 듯/

◀ＩＮＴ▶박정민
/엑스포를 여수서 유치해서 정말 기쁘다/

응원단은 흩날리는 종이리본을 맞으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모두에게 경사스런 일이지만 누구보다 여수
시민들은 더할 나위 없이 기뻤습니다.

환호성과 함께 축포가 터지고 흥겨운 노래가
축제의 흥을 더했습니다.

한번의 실패를 딛고 거둔 쾌거. 박람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모두의 노력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울려퍼진 여수의 승전보로
돌아오면서 축제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