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광주는 축제에 푹 빠져 있습니다.

광주 도심에서 이번 주말까지 펼쳐지고 있는
충장로 축제에다 디자인 비엔날레
그리고 전국 체육대회까지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유지은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초등학교 앞에서 인기를 끌었던
달고나 떼기 좌판 뒷골목의 튀김집

제과점과 장어탕으로 유명했던 뽐뿌집,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 화신다방 등
옛 충장로의 명소들입니다

(인터뷰)◀ＩＮＴ▶
-옛날 화신다방 마담은 전국 최고 미인이었어

(S/U)
70, 80년대 충장로 거리가 그대로 재현된 것
외에도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발과 미니스커트를 단속하던 모습이
옛 생각을 하며 웃음 짓게 합니다

(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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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계속되는 충장로 축제를 뒤로하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 가면
디자인 비엔날레가 한창입니다

자극을 주면 소리를 내는 롱 하프
볼펜으로 만든 샹들리에

전시된 국내외 작품이 2천여점이 넘습니다

디자이너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작품들이어서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ＩＮＴ▶

전국 체전 폐막을 하루 앞두고
광주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는
남도의 먹거리장터가 열려서
볼거리 뿐 아니라
먹는 즐거움까지 쏠쏠하게 주고 있습니다

한편 무등산에서는 가을 억새가 한껏 무르익어
은빛 물결을 출렁이며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신호남기행 지금까지 축제가 한창인
광주에서 유지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