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시는 지난 2004년 천안 창원과 함께
권역별 FC건립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2009년 3월에 완공예정이만
운영을 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가 되고
실패하면 오히려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 ◀ＥＮＤ▶

◀ＶＣＲ▶

목포FC는 대양동 노득동마을 24만여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섭니다.

지난 3월에 시작된 공정은 현재 10% 남짓,

1단계 공사만 6백억 원 이상이 들어가고
민자시설까지 8백억 원이 넘게 투자하는
목포FC는 7개 운동과 첨단 시설을 갖춥니다.

◀ＩＮＴ▶ 송경호[현장소장]
/대양동에 위치한 목포 축구센터는 약
6만 5천 평의 규모에 저희 인조구장 4면,
천연구장 2면, 하키구장 1면 총 7개의
운동장이 설립될 예정입니다./

건물과 경기장에는 투광기를 설치해 야간
경관조명을 꾸미고 하프돔에는 실시간 경기
분석이 가능한 장비가 갖춰집니다.

목포시는 따뜻한 기후조건과 풍부한
먹을거리 등의 지역여건을 내세워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등을 유치함으로써 운영비 수입을
올릴 계획입니다.

(S/U) 하지만 목포FC의 성공적인 운영은
전지훈련이나 전국대회 유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남해군이 다양한 시설을 갖춘 스포츠파크를
관리하는데 연간 4억 원이 들지만
경기장 임대수입으로 1억 원 정도를 버는데
그치는 실례가 좋은 교훈입니다.

목포시는 목포FC의 연간 운영비가 10억 원에서 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ＩＮＴ▶ 김찬익[목포시 스포츠산업과장]
/전국 최초의 자립형으로 만들기 위해서
스폰서십 계약이라든가 연간 사용을 해서
50%정도 10억 정도를 창출시키고 나머지는
부족분으로 해서는 지방비로서 충당할 계획입니다./

목포시가 스포츠산업화라는 야심찬
시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 목포FC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려면
유능한 관리자 영입과 스포츠마케팅 개발 등
많은 숙제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