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간척지 논 배수로의 울창한 수초가
물 흐름을 막아 여름철 농경지
상습 침수의 주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농촌공사 직원들이 개발한 기계가
이같은 걱정을 말끔히 떨쳐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영산강 2단계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전남]
영암군 군서면 지남들녘.

폭 10미터의 배수로에 어른 키 두배가 넘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 물 빠짐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인부를 고용해 제초제를 뿌리고 준설을
했지만 상습 침수를 막기가 역부족이었습니다

◀ＩＮＴ▶
이를 해소하기위해 농촌공사에서 압착롤러를
고안해 수초 제거작업에 나섰습니다

6백킬로그램이 넘는 강철 롤러에 칼날을
부착해 포크레인으로 이동하면 수초가
베어지면서 주저앉습니다

준설할때보다 10배이상 빨라진 작업속도에
경비 부담이 크게 준데다 물 흐름도 4배가량
빨라져 어지간한 비에는 잠길 염려가
사라졌습니다
◀ＩＮＴ▶

농촌공사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만들어낸
수초제거용 압착 롤러

s/u// 농경지 침수를 방지하면서 예산까지
절감하는 효자노릇을 하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