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F1 특볍법의 6월 임시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F1 대회가 중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다음달 경주장 착공이 가능하겠는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지난 22일 국회 문광위 법안심사소위에서
F1 특별법 의결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문광위 위원장 선출문제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대립하면서 문광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해 법안심사마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양당의 대타협이 있을 경우 F1 특별법 처리가 예상되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전남도는 정치권을 자극할 것을 염려해
F1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당파적 이유가 아니라며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6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 처리가 사실상
물건너 가면서 다음달 경주장 착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오는 2010년 F1대회 개최때까지
물리적인 공기를 감안할 경우 7월 착공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무조정실과 농림부,기획예산처,
문광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에서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 토지사용 승낙문제도
아직까지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F1 대회의 기반시설을 지원할
특별법이 무산되고 토지사용 문제마저
풀리지 않으면서 F1대회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