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교육의 문제 가운데 하나가
신흥주택지역에 특히 고등학교가 적어서
많은 학생들이 거리가 먼 구도심권의
학교로 가야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구도심권의 학교를 옮기자는
얘기가 맣았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도심의 한 학교가 옮기겠다고
적극 나섰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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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자고등학교가
구도심권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최근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괍니다.

학생과 학부모는 60% 이상이 찬성,
교직원과 학교 운영 위원회, 전원이 찬성,

학교 동문회 역시 적극 찬성에다
필요하면 앞장서서 돕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 주변 상가 주민 일부가
반대하고 있기는 하지만
종합적인 의견은 학교 발전을 위해
조속히 학교 이설을 희망한다는 것입니다.

학교장 인텨뷰

그동안 광주 구도심권의 학교를
신흥 주택 지구로 옮기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 특히 동문들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인데,
광주여고가 물꼬를 튼 셈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같은 의견서를 바탕으로
곧 시교육위원회에 보고한 다음
이설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텨뷰ㅡ

광주여고가 새로 옮겨갈 곳은 화정동 옛
국군 통합병원 자립니다.

개교 예정일은 오는 2010년 3월,

이제 3년 뒤면 여고가 없는
금호와 상무 화정지구의 여학생들이
이 학교에 다닐수 있게 됩니다

광주 서구지역의 여고 부족 문제가
광주여고 이전으로 풀릴수 있게 된 가운데
구도심권의 또 다른 공립학교도
이전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갑니다

mbd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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