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50억여 원을 들여 구축하고 있는
지하매설물 지리정보체계가
심각한 허점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목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1일
목여상에서 농촌공사 영산강사업단 사이
도로 구간의 상수도관에서 물이 샌 것을
확인하고 18일부터 보수공사를 벌였습니다.

목포시가 1단계 사업으로 2년 전에
지리정보체계를 구축한 이 구간의
관로 깊이는 1미터 안팎으로 입력됐지만
누수지점은 탐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실제는 관로까지 6미터를 파고 보수공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