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7년 6월항쟁때
5공 정권이 무력진압을 검토했으나
5.18의 쓴 경험과 미국의 제지 때문에
포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고려대 최장집 교수는 오늘
5.18 학술토론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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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7년 6월
백 80만명의 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직선제를 비롯한 민주화 조치를 요구할때
당시 5공 정권이 무력진압을 적극 검토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80년 5.18때
무력 통제와 유혈 충돌로
5공 정권이 정당성에 타격을 입어
결정이 쉽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미국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에게
군사력을 사용할수 없도록 통제하며
개입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당시 국무장관 이었던 슐츠가 말했는데
군사력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최장집 교수는 결과적으로,
5월 항쟁이 6월항쟁의 승리를 이끌어내
민주화를 이루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교수는 또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민주의 삶이 나아지도록
5.18 정신과 의미가
경제적 민주화로 까지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보통사람들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혜택을
볼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앞서 전남대로 부터 김대중 학술상을 받은
시카고대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미국을 믿지 말고 민주주의를 한국 스스로
다져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시 박용백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