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환율은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소 제조업체가 주로 타격을 보게 될 처집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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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프레스 금형제품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 업체는
환율이 떨어져 울상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천40원이던 1년전에
수출계약을 체결해
이제 제품이 나오는데 정작, 환율이
9백 20원선으로까지 곤두박질친 탓입니다

수출 계약 당시에 추산했던 채산성이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앞으로의 상황이
여의치 못하다는데 있습니다

환율 하락 손실분과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합산해서
수주에 나서야 하는데,
기술이 나은 일본과의 경쟁에서
더 힘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원자재 가격이 계속오르고 수주자체가
떨어지다 보니 고민이다"

미국은 실업률이 높아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환율은 당분간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나 한미자유무역 협정 타결로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해외자금이 국내에 많이 들어와
원화는 더욱 강세를 띨 전망입니다

대기업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견고하게 유지할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사정이 그렇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은
중국에서 직접 수주를 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부터 하청을 받거나 아니면
내수로 방향을 틀어야 할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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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