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유통점들이
지역에서 돈을 벌면서도
지역 농산물을 홀대하고 있습니다

상거래를 중시하는 유통점들이
상도의를 저버리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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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광주 전남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대형 유통점 1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 농산물 취급 비중은
많아야 36%인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친환경을 농산물을 제외한
일반 농산물의 경우,
전남 농산물 취급 비중은
ㄱ 유통점이 36% ,ㄴ 유통점 20%
ㄷ 유통점 34%에 불과했습니다

전남 축산물 취급 비중 또한 낮아
ㄱ 유통점 6%, ㄴ 유통점 28%,
ㄷ 유통점 18%에 그쳤습니다

전남 수산물은
ㄱ 유통점 48% ㄴ 유통점 31%
ㄷ 유통점 18%로, 그나마 비중이 높았습니다

대형 유통점들이
정작 돈을 지역에서 벌면서도
지역 농수산물은 홀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형식 조선대 교수
"지역의 농수산물을 많이 살수 있도록
시스템화, 조직화할 필요가 있다 "

대형 유통점들은
직접 전남 산지에서 사들일수 없는데다
중간 유통업체들을 통해 농산물을 들여놓을수 밖에 없어 어쩔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농산물이 가격에 비해 비싸거나
품질이 못미친다는 이유도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에 법인을 두고 있는
한 유통점의 경우는
농산물 출하시기에 따라 80% 까지
지역 농산물을 들여놓고 있습니다

지역과 서울 업체의 차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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