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다음달 초에 유럽연합과
자유무역 협상에 나섭니다

유럽 연합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전남 농업이 더 타격을 볼수 있는데,
개방에 대한 대책은 안이하기 그지 없습니다

박용백 기잡니다
------------------------------------
(기자)
농협 경제 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돼지고기와 닭고기 값이
국산의 절반을 밑돌아
무역협정이 타결되면 육류가 큰 타격을 입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사과 배 포도등 과일의 수입가격도
국산의 20-50%로, 훨씬 쌉니다

농업이 사실상 큰 위기를 맞이한 셈입니다

이런 까닭에 경상북도는 다음달에
대구시와 협약을 맺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수 있는 길을
열기로 했습니다

경북이 생산하고 대구가 소비해
함께 살아남자는 겁니다

전라남도는
한우 육성 대책만 내놓고
전남 농산물의 판로를 열어주는데 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실련 김재석 사무처장
" 도시에 판로를 열어줘야 한다. 그것이
농촌 대책이다"

강원권과 영남권등은
명망있는 경제 전문가를 초청해
자유무역이 미칠 지역 여파라는 주제로
토론회나 설명회를 열어
대책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위기 상황을 함께 알고 극복해가는 뜻의
이런 행사는 광주 전남에서 여지껏
한번도 열린적이 없습니다

미국에 이은 유럽 연합, 그리고 중국까지
이미 경제국경은 무너져가는데, 그져
남의 일일 따름입니다

(기자)
변화에 발맞춰 자구책을 마련하려는
다른 지역의 모습이 부러운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엠비시 뉴스 박용백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