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어획량이 줄고 있는 홍어의
회유경로와 산란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름표를 단 홍어 6백 마리가 흑산도
해역에 방류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오는 6월까지 흑산도 해역에 이름표를 단
홍어 6백 마리를 방류한 뒤 7월부터
어민들이 이들 홍어를 잡을 경우
어획 일시와 장소, 홍어길이를 통보 받아
홍어의 회유경로와 산란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류에 사용되는 홍어는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6월까지 시험어선으로 흑산도
해역에서 직접 잡아 올릴 계획이고
어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소에
통보하면 작업점퍼 등 기념품을
제공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