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신안 우이도 모래언덕이 최근 수년새
크게 훼손됐습니다.

모래가 사라지고 암반층이 드러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우이도 모래언덕은 높이가 70미터,
면적은 2만여평에 이릅니다.

국내에서는 가장 큰 모래언덕으로 꼽히고
경사가 가파라 언덕 아래에서 쳐다보면
모래절벽을 연상케 합니다.

겨울철 바람이 가는 모래를 옮겨 쌓기때문에 풍성사구로 불리우는 우이도 모래언덕이
요즘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s/u) 불과 수년전만해도 모래로 뒤덮혔던
사구 정상부분이 이처럼 암반층이 드러날
정도로 훼손이 심각한 상탭니다.//

모래언덕 주변에 번성한 풀과 잡목들이
모래 이동을 방해하고 사람들의 잦은 출입도
모래유실을 한 몫 거들고있다는 지적입니다.

◀ＩＮＴ▶ 고경남(신안 자연생태 연구가)
..사초등이 바람으로 인한 모래 이동을 억제..

모래언덕 곳곳에 깊은 골이 패이고 자갈밭이 드러나는 등 모래유실이 갈수록 빨라지면서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ＩＮＴ▶ 한흥호(신안 우이도 이장)
..예전에 모래가 사라져간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측은 지난해부터 모래언덕의 출입을 막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으나 주민들은
풀과 잡목등 모래이동을 방해하는 요인부터
없애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