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큰 신안 우이도 모래사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주민간의 찬반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우이도 일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초 문화재청에 모래사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했으나 또다른 주민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관광산업 위축과
개발행위 제한등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최근
문화재청에 지정반대 탄원서를 냈습니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지정을 놓고
주민간의 찬반논란이 극명하게 갈라진 만큼
지정을 보류한 채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