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시는 삼학도 복원 공원화 사업 부지에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과 시민 공청회
내용을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목포대학교 전략경영연구소는 용역 결과
DJ노벨평화상 기념관의 건립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의 박물관이나 기념관 수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비슷한 시설도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과 광주광역시의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전부라는 것입니다.

기념관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도
우호적이고 개관 10년동안 연평균 관람객수는
30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기념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높고 기념관의 규모는 연건평 6천6백
제곱미터가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ＩＮＴ▶최동오[목포대 교수]

용역 보고에 이어진 시민 공청회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좀 더 드러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ＩＮＴ▶김준기[ 문광부 정책자문위원]

일부는 삼학도의 상징성에 맞지 않는
기념관 건립을 반대하거나 정치색을
배제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더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이번 용역 결과 2백30억 원의 재원은
국비와 도비에서 70%를 지원받고 시민
성금으로도 10%를 충당한다는 계획이어서
사업비 확보가 불투명합니다.

목포시는 오는 28일 최종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 달에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어서
좀 더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가
소홀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