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장흥군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국 최고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통센터 운영 주체를 놓고
농협과 이견을 보여 출범부터
순조롭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장흥군은 지난 해 산지유통센터 건립 부지로
12억 원을 들여 장흡읍 일대 농지
3만6천여 제곱미터를 사들였습니다.

여기에 농산물 집하와 선별 저온저장, 가공
그리고 우수농산물 판별 시설 등을
갖춘 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산지유통센터의 운영 주체를 놓고
의견이 쉽게 모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근[장흥군 농수산물판촉담당]
/단독농협과 연합농협, 정남진유통공사
연합사업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S/U) 장흥군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
정남진 유통공사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협과 농민단체 등은 정남진
유통공사를 빼고 농협연합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정종순[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장]
/이번 주안에 출자 여부와 단독 또는
연합사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는 별도로 10억여 원을 들여 농산물 판매장과 생약초 전시장도 세울
계획입니다.

장흥군은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지만
정남진유통공사의 존립을 좌우할
운영주체의 결정 단계에서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