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일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광주전남지역의 취업자수는 되레 줄고 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 고용관련 기관이 나서서
일자리 잡아주기 정책을 펴고 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ＶＣＲ▶
S/S

광주 서구청에서 취업 담당업무를 하는
이정선씨는 요즘 하루해가 짧을 정도로
바쁩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일거리를 찾아
취업 창구에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인데
만족스런 결과를 주지 못해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신청자 천 8백여명 가운데 20% 가량인
4백여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
◀ＩＮＴ▶

더 큰 문제는 우리지역 고용여건이 갈수록
나빠져
올들어 한달평균 천여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고용형태도 불안정해
2,30대 월급쟁이 10명중 4명은
임시.일용직입니다.

하지만 종업원이 4명 이하인 초영세사업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일자리를 늘리기도,
유지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ＩＮＴ▶

이러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와
고용 관련기관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이런 기관의 취업센터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경우는 열에 두 세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알음이나 개인적으로
직장을 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일자리 찾는 사람은 많은데
경기침체로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 정책마저
제 빛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