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보수단체인 뉴라이트 포럼에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역사인식과는 크게 달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아주 큰 인식차를 보여
거센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ＶＣＲ▶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보수단체인
교과서 포럼이 공개한 역사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와 내용이 크게 달랐습니다

(화면분할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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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5.18 민주화 운동이
신군부의 강압정치에서 비롯됐다고 보지 않고
중앙권력과 발전에서 소외된 광주 시민들이
김대중의 체포소식이 전해지자 분노해
일으킨 일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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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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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16은 혁명으로
4.19는 학생운동으로 기록돼 있고
7,80년대 경제발전이 부각돼
전두환*박정희 정권을 치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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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

이에 대해 5월 단체들은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탄압과 공포정치,
용공조작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교과서 포럼의 새로운 역사 교과서가
균형을 잃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ＩＮＴ▶

학계에서도 반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수 세력이 과거를 정당화 하는 과정에서
가장 좋은 소재로 내세우는 것이
60년대 이후의 한국 경제발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후세들의 역사관을
왜곡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ＩＮＴ▶

지역민들도
보수단체가 만드는 교과서이기는 하지만
5.18 등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부인하고
그들의 시각으로 왜곡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ＥＮＤ▶